새만금개발청(청장 김현숙)은 새만금에 안전하고 쾌적한 생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그린인프라 기본구상 및 타당성분석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22일 착수보고회를 열어 그린인프라 공간구상과 실천전략의 핵심원리, 가이드라인 수립, 공공사업 기획구상 및 타당성 분석 등 과업수행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새만금 특색 살린 그린인프라 기본구상 및 사업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1억8,000만원이 투입된다. 전북대 산학협력단이 수행하며, 기간은 오는 2021년 4월까지이다.
이번 용역에서는 염분, 해풍 등 간척지 환경이 갖는 식재 기반구축의 어려움을 고려해 그린인프라 기본구상을 수립한다.
이를 토대로 공원·녹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관련 정책과 핵심 사업을 발굴해 재정사업에 반영하는 등 그린인프라 구축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향후 10년간의 여건변화를 반영하는 새만금기본계획 재정비와 병행해 새만금의 비전과 목표에 걸맞은 광역녹지축 조성, 거점 녹지 공간 확보, 입지적 특성에 맞는 녹지계획 및 세부 공간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이 활력 넘치는 녹색 수변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그린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나, 현재 환경적·경제적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다”며 “스마트 수변도시 건설 등 새만금의 도시화가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새만금의 특색을 살린 그린인프라 구축의 전략과 공공사업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