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상식)가 국민과 함께 하는 연안안전의 날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이에 군산해경은 오는 31일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연안안전의 날을 맞아 국민의 해양안전의식을 높이고자 선유도 해수욕장을 찾은 물놀이객을 대상으로 해양안전 체험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생존수영 ▲해양안전 퀴즈 ▲구명링 던지기 ▲구명조끼 빨리 입기 ▲심폐소생술 등 해양경찰관과 함께 하는 다양한 안전 체험을 준비해 행사 참여자에게 스티커를 부여하고, 스티커 4개를 모은 참여자에게는 추억의 뽑기를 통해 구명조끼 등 각종 기념품을 무료로 나눠줄 계획이다.
체험 프로그램 중 하나인 생존수영 체험은 29일까지 군산해경 인스타그램 또는 페이스북을 통한 사전 예약과 행사 당일 선유도 해수욕장에서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 가능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 뽑기 기회가 주어진다.
실제로 지난달 5일 인천 무의도에 있는 하나개 해수욕장에서 일가족 8명이 밀물에 갇혀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해양경찰에 구조되기까지 한 어린이가 생존수영을 하며 버텨 생존수영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행사장에는 발열체크 온도계와 손소독제가 비치되며 체험 진행과정도 사회적 거리두기 1m를 유지하며 실시하되 마스크 미착용자는 참여가 불가하다.
김 인 해양안전과장은 “국민 모두가 안전하게 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행사를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로 대국민 해양안전의식이 한층 더 성숙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