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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형사기동정이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성적을 받았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상식)는 해양경찰청 주관으로 실시한 ’상반기 전국 우수 형사기동정 선발‘에서 18개 해양경찰서를 재치고 군산이 최우수 형사기동정으로 선발됐다.

최우수 형사기동정 선발은 치안실적 분야와 수사역량 실적 등이 우선 평가되는데, 단속과 검찰송치 실적에서 타 지역 해경보다 월등히 앞선 군산해경 형사기동정이 평가항목 모두 만점을 달성해 그 영예를 나타내는 표창과 상금을 수여받았다.

특히 신종 코로나19 여파로 어업에 종사하는 불법체류 외국인이 증가할 것을 예상해 이를 중점 점검해 불법체류 외국인 현행범 체포 3건과 특별법 위반 48건 등 총 62건의 범죄를 단속해 가점을 얻었다.

형사기동정장 김석규 경위는 “올해 야산으로 도주한 불법체류자를 추격하던 경찰관이 부상을 당하고, 한 달여 잠복 끝에 해삼 불법다이버 일당을 검거하는가 하면, 위조 어선표지판을 달고 조업하는 ’대포선박‘을 붙잡는 등 많은 사건을 해결했다”며 “군산해경 형사기동정은 베테랑 형사 5명과 의무경찰 3명이 손발을 맞춰 최선을 다한 덕에 2년 연속 최우수 형사기동정 선발이라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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