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강민숙)은 지난 30일 대야남초등학교(교장 조명수)로부터 학대피해아동을 위해 사용해달라는 후원금을 전달받았다.
이번 전달식은 강민숙 군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장, 조명수 대야남초등학교장, 대야남초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야남초에서 진행됐다.
대야남초는 지난 30일 교내에서 진행한 아나바다 나눔장터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지역사회 내 유익한 곳에 사용하기 위해 군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에 후원했다.
군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는 전달받은 후원금을 지역사회 학대피해아동과 가정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강민숙 관장은 “아동들과 함께 나눔에 앞장 서주신 대야남초에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후원금은 학대피해아동과 가정의 욕구에 맞춰 사용될 수 있도록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조명수 대야남초 교장은 “모든 것이 넘치게 여유로운 시대에 사는 우리 학생들이 누리는 풍요가 바로 우리 지구를 병들게 하는 원인이 되며 ‘아나바다’ 활동 같은 작은 실천이 바로 이 병든 지구를 살리는 방법이 됨을 알았으면 한다”며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쓸 수 있도록 기부함으로써 베푸는 기쁨을 느끼고, 평소에 나눔을 실천하는 생활 습관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복지법 제45조(아동보호전문기관의 설치)에 의거해 지난 2019년 8월에 설치됐다. 또한 동법 제46조에 의거해 학대받은 아동의 발견, 보호, 치료, 의뢰, 학대받은 아동의 보호를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한 개입 등의 업무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