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내항지구 배수펌프장 전경
군산시가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우수사례 공모 심사’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2021년 국비 5억원을 추가로 지원받게 됐다.
이번 공모는 현재까지 완료됐거나, 진행 중인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중 견실한 실시설계․시공사항․예산 절감․피해 저감 효과․현장 안전관리 개선 등에 대한 사항을 우수사례로 제출받아 1차 서면평가와 2차 PPT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최우수로 선정된 군산시 내항지구는 해안가 저지대의 침수위험지구로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139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배수펌프장을 조성한 이후, 단 한 건의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도심 시가지 15ha의 침수예방 효과를 높였다.
또 항만 부지 무상사용 협의로 토지매입비 25억원을 절감했으며, 특히 근대문화유산 관광지를 감안해 배수펌프장 건축물 디자인을 주변 건축물과 어울리도록 근대건축 양식으로 조성한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위험지역을 정비하면서 보다 차별화되고 사업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