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전주 등 도내 8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전북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2단계를 가동해 호우에 대처하고 있다.
기상청에서 도내에 오는 8일까지 100~200mm, 많은 곳은 300mm까지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한 상황으로, 호우에 따른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현재까지 도내에는 별다른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으며, 장수 둔치주창 2개소를 국립공원 등 64개 탐방로가 통제중인 상황이다.
도는 시군과 함께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철저히 해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먼저, 산사태위험지역, 급경사지, 저수지·댐 등의 예찰을 강화하고, 도내 242개 인명피해우려지역에 대해서는 특별 관리해 그동안 많은 비로 인해 붕괴 등의 피해를 방지하도록 지시했다.
뿐만 아니라 호우 피해관련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이나 인명피해 우려지역 대피소를 사용할 경우 코로나19 확산 방지 방역을 철저히 하도록 했다.
송하진 지사는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내일까지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고, 특히 짧은 시간 동안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산간, 계곡, 등의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