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미군 부대원 20대 T씨와 10대 H씨가 1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이날 오산 미공군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도내 41번 확진자 T씨는 지난 8일 미국 시애틀발 델타항공 197 비행기로 인천공항에 도착했으며, 부대 담당자 개인보호구 착용 후 군 전용버스를 통해 군산 부대로 이동했다. T씨는 부대 도착 즉시, 검체 검사와 격리에 들어갔다.
9일 미국 디트로이드발 델타항공 159 비행기로 인천공항에 도착한 H씨 또한 부대 담당자 개인보호구 착용 후 군 전용버스를 통해 군산 부대로 이동했으며, 부대 도착 후 검사를 실시하고 격리에 들어갔다.
각각 이들을 이송할 때 군 전용버스에는 미군부대 운전수 2명을 포함한 6명이 동승했으며,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북도는 인천공항검역소에 입국 항공기와 공항 내 접촉자 파악을 위한 공문을 발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