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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수청, 해양 쓰레기 집중수거기간 운영

공공기관과 어업인 등이 참여해 대대적으로 전개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0-08-18 17:45:16 2020.08.18 17:45:16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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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정인)은 이달을 ‘장마철 해양쓰레기 집중수거기간’으로 정하고, 비응항과 내항에서 유관기관 합동 쓰레기 수거활동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집중수거기간은 관내 유관기관과 해양수산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적극 유도해 올 여름 긴 장마로 발생한 해양쓰레기들을 중점적으로 수거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올해에는 장기간에 걸친 집중호우로 금강에 흘러들어온 쓰레기가 하구둑 개방에 따라 대량으로 항만에 유입돼 선박통항장애와 해양오염을 일으키고 있어 신속한 수거가 필요하다는 군산해수청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군산해수청은 군산시, 군산해양경찰서, 해양환경공단 군산지사,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갯벌연구센터 등 유관기관과 함께 군산 내항부터 비응항까지 해상부유 및 해안가에 산적돼있는 각종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기로 했다.


박정인 군산해수청장은 “코로나19 관련 방역지침 준수하면서 우리 바다를 우리 손으로 지킬 수 있도록 이번 봉사활동에 해양수산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더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해수청 올해 해양쓰레기 수거처리비용 4,000만원에다 긴급예산 7,000만원을 투입해 이번 정화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전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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