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운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수해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매결연 도시 천안시 북면을 방문해 이불 60매 등 200여만원 상당의 수해 복구 위문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위로했다.
최근 내린 폭우로 천안시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피해가 컸으며 나운2동과 자매결연도시인 북면은 주택이 침수되고 도로 유실 및 제방 붕괴 등 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해지역을 방문한 자치위원들은 “가족과 같이 생각하는 자매도시 북면에서 수해가 발생한 것이 참담한 심정”이라며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에게 구호물품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돼 하루빨리 생활에 안정을 찾으시길 바란다”고 결려했다.
천안시 북면 주민들은 “어려운 시기에 나운2동 자매도시에서 방문해 위로품을 전달해 주셔서 가족의 품처럼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나운2동은 천안시 북면과 2007년 자매 결연을 맺어 해마다 지역 농특산물을 교류하고 주민자치센터 수강생 대축전 등 행사에 서로 방문하는 등 지속적인 신뢰와 우의를 서로 다져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