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총경 최홍범)가 저소득층 위기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사랑 전하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24일 군산서는 군산원예농협협동조합(이하 군산원예농협), 군산청소년지도위원회(이하 군산청지위)와 코로나19 영향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위기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사랑의 간식’ 전달식을 가졌다.
군산서 ‘사랑의 간식’ 프로그램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관내 학생들을 돕기 위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90여회 간식 및 반찬을 지원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날 전달식에는 최홍범 경찰서장을 비롯한 고계곤 군산원예농협조합장, 유복근 군산청소년지도위원회장, 고진곤 군산청소년지도위원회 사무국장이 참석해 군산짬뽕라면 200박스를 전달했다.
전달된 200박스는 군산원예농협협동조합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280만원과 군산청소년지도위원회 회원들이 모은 120만원으로 후원행사를 진행했다.
군산서는 군산짬뽕라면을 관내 초·중·고 및 학교 밖 청소년 등 지원이 필요한 52가정 및 대안학교 3개소에 지원해 적극적인 청소년 보호활동을 위한 SPO(school police officer․ 학교전담경찰관) 역할 확대로 저소득층 가정 청소년들의 학교폭력과 비행 탈선을 조기에 예방할 계획이다.
최홍범 군산경찰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약자 및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청소년들의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관계기관 및 사회단체와 지속적으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