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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수청, 안전한 바닷길 확보 ‘앞장’

어장정보와 여객선 관습항로현황도 제작·배포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0-08-25 10:04:29 2020.08.25 10:04:29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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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정인)이 최근 연안여객선 항로에서의 ‘안전운항’을 책임지기 위해 나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군산해수청은 25일부터 전북해역에서 운항하고 있는 군산~어청도(뉴어청훼리호), 군산~개야도(개야카훼리호), 장자도~말도(고군산카훼리호), 격포~위도(대원카훼리호․파장금카페리호)와 같은 연안여객선 항로 및 주변 어장현황에 대한 안내물을 제작해 이를 집중 홍보한다.

 연안여객선 항로는 관습적으로 여객선이 운항하는 항로로써, 그 주변에서의 어로작업이나 어망설치는 추진기 이물질 감김, 관습항로 이로(선박이 정해진 항로에서 이탈하는 행위)에 따른 운항지연 등 여객선 안전운항에 큰 위협이 됐다.

 이러한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이번 홍보물에는 전북해역 여객선 4개 항로와 연안여객선에 대한 정보를 비롯한 군산시 등 4개 지자체(군산․부안․고창․김제)에서 제공한 어장정보도 반영되며, 군산해수청, 수협중앙회, 지자체 등을 통해 어민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특히 관습항로는 어민들이 선박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실제 해도를 이용해 휴대하기 쉬운 형식으로 제작·배포해 홍보의 실효성을 최대화하려고 노력했다.

 박정인 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이번 홍보는 어민들이 여객선 항로에 대해 다시금 인식하게 되고, 항로보호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됨으로써 전북해역에서의 안전한 여객운송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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