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꾸미 금어기를 끝내고 본격적인 낚시어선 활동이 시작됨에 따라 안전주의가 요구된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상식)는 금어기(5월 11일~8월 31일)기간을 가졌던 주꾸미 낚시어선 활동이 1일부터 재개됨에 따라 안전사고 우려와 항로상에서의 영업행위 차단 계도활동을 예고했다.
코로나 19여파에도 불구하고 영업재개 첫날인 1일에 1,087명을 태운 60척의 낚시어선이 주꾸미 낚시를 위해 출항했다.
이에 해경은 군산항 북방파제를 중심으로 국제여객선과 대형 화물선이 통항하는 항로(航路)에서의 영업을 금지하고 선상에서 음주나 구명조끼를 벗고 있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계도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일부에서는 주꾸미 포인트를 선점하기 위해 무리하게 과속 운전을 하거나 승선원을 초과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어 이러한 사례는 엄중하게 단속활동에 나선다는 각오다.
군산해경의 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감염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층 강화된 가운데 낚시어선 선주와 선장, 승객은 반드시 사전에 발열검사하고, 신분확인 절차를 더욱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