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운2동이 관내 저장강박증으로 집안에 쓰레기가 가득한 독거노인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을 실시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주민센터, 주택관리공단 마이홈센터, 군산준법지원센터, 사회적기업 무균지대 등 민관이 힘을 합쳐 쾌적한 주거공간 확보를 위해 무더운 날씨 속에서 진행됐으며 집안에 가득한 고철, 생활쓰레기 수거 및 방역 작업 등 5톤 청소차 1대 분량을 수거했다.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세대로 지체 장애와 치매를 앓고 있으며 주거 내 가득한 쓰레기를 정리하기 힘든 상황에서 각종 물건을 적치한 채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했다.
또한 해당 가구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배와 장판 등을 새로 해드리고, 병원 치료 및 상담 등 사후관리에도 많은 신경을 쓸 예정이다.
한 대상자는 “혼자 살고 몸이 좋지 않아 청소를 못하고 있어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너무 열심히 깨끗하게 청소를 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고석권 동장은 “코로나19와 폭우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이 더욱 어려워진 상황에서 앞으로도 지역의 주민들을 위해 귀 기울이며,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을 강화해 취약계층 주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