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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구저수지에 붕어 우량종자 4만 마리 방류

토종붕어 자원 증강과 약 4억원 소득증대 기여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0-09-09 14:45:35 2020.09.09 14:45:35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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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에 붕어 우량종자가 방류됨에 따라 내수면 생태계의 서식 환경 변화와 무분별한 어획 등으로 감소하고 있는 토종붕어의 자원 증강이 기대되고 있다.

 전북수산기술연구소는 수산자원 증강 및 내수면 생태계 복원을 위해 오는 10일 붕어 우량종자 4만 마리를 군산 옥구저수지에 방류할 계획이다.

 방류하는 붕어 종자는 수산기술연구소에서 자체 보유한 어미로부터 자연 채란으로 수정란을 얻은 후 엄격한 사육관리를 통해 4cm 이상 성장시킨 것으로, 방류 후 2~3년 정도 지나면 약 20cm 크기로 성장해 도내 농·어업인이 약 4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붕어는 매운탕, 찜, 진액, 약용 등 그 이용도가 높아 어업인 및 낚시 유어객들에 의한 포획 강도 상승과 더불어 수질 오염 및 육식성 외래어종에 따라 자원량이 감소하고 있어 이를 만회할 수 있는 하천 생태계 복원과 균형 회복을 위한 붕어 종자 방류사업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그동안 수산기술연구소에서는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493만 마리의 우량 토종붕어를 도내 하천과 저수지에 방류해 내수면 생태계 보전에 힘써왔다.

 전병권 전북수산기술연구소장은 “이번에 방류하는 붕어 종자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다양한 종자를 방류할 예정이며, 코로나19로 위축된 농·어업인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방류사업 외에 새로운 양식기술 개발과 보급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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