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을 위해 헌신한 故유병심 선생의 훈․포장이 최근 기다렸던 제 주인을 만났다.
전북서부보훈지청(청장 최정길)이 지난 15일 유 선생의 유족인 유시춘 씨에게 건국포장(자주독립운동과 건국에 공로가 현저한 자에게 수여하는 포장)을 전달한 것.
유 선생은 1913년 군산에서 대한교민광선회를 조직하고, 1914년 중국 길림성에서 활약했으며, 같은 해 서울로 들어와 활동하면서 체포돼 징역 10월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최정길 전북서부보훈지청장은 “故유병심 선생과 같은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널리 알려 후대에 귀감이 되고, 그 후손들이 영예로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복지 증진 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故유병심 선생은 독립운동 공로가 인정돼 2015년 건국포장에 추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