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운3동이 군산시 최초로 유료 자원봉사를 모집해 저소득 1인 취약계층 1인 가구 돌봄을 확대 추진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나운3동주민센터(동장 강홍재)는 18일 약화된 가족 중심의 돌봄 기능을 보완하고 기존의 지역사회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기 위해 우리동네 좋은 이웃들 ‘이웃끼리 돌봄 시범사업’을 9월부터 확대 추진한다. 나운3동은 그동안 저소득 독거노인과 1인 청장년층 418명에 대해 고독사 예방 및 저소득층 안부체계 구축을 위해 복지담당 공무원과 복지도우미들이 매주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고 위기가구 발생 시 신속히 가정방문을 실시해 위기상황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대상자의 개별 상황에 맞추어 통합사례관리 또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가족이 없거나 자녀가 멀리 거주해 보호 받지 못하고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과 1인 청장년의 건강 위험 대상자 120세대에게는 건강음료 배달 사업으로 건강과 함께 안부확인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돌봄 양극화 심화로 돌봄 취약계층이 증가되고 있어 더욱 더 촘촘한 안전망 구축의 필요성에 따라 군산시 최초로 유료자원봉사를 모집해 고위험군 1인 가구 거동불편 주민이나 독거노인에게 상시적으로 안위를 돌보는 우리동네 좋은 이웃들 ‘이웃끼리 돌봄 시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최종 5명을 선정해 지난 17일 자원봉사자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선정된 자원봉사자는 자기가 거주하는 근거리의 고위험 10가구를 주 2회 이상 상시적으로 건강, 경제, 생활실태 현지확인과 정서지원, 간단한 생활지원 등을 주민센터와 공유, 공공⋅민간서비스와 연계하여 밀착형 돌봄서비스를 제공 받게 되며 자원봉사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월 12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강홍재 나운3동장은 “이웃끼리 돌봄사업은 무료 자원봉사자의 돌봄사업의 한계를 넘어 신뢰하고 정감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대상자와 가장 가까이 거주하는 이웃을 유료자원봉사자로 선발해 수시로 방문해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돌봄 서비스를 확립하고 대상자의 욕구에 맞는 효율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도한 사업으로 올해 시범사업 후 보완해 내년에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