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옥산면 한림마을 고승권 씨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 해 동안 열심히 수확한 백미 10kg 70포(180만원 상당)를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옥산면에 기탁했다. 고 씨는 매년 명절 때마다 이웃돕기 등 선행을 실천해 타의귀감이 되고 있다.
고승권 씨는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따스한 이웃의 정을 나누고 싶고 명절을 보내는 데 다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노창식 옥산면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변함없이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성품을 기탁 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소외된 이웃에 대한 따뜻한 정을 나누는 훈훈한 지역사회 분위기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