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상식)가 섬 마을로 찾아가는 종합민원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군산해경은 지난 22일 옥도면 관리도를 방문해 해양 정화활동과 법률 상담 등 도서민의 고충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종합민원 서비스를 추진했다.
이는 행정 서비스를 받기 위해 장거리 이동해야 하는 도서지역민들의 편의를 위해 시작된 군산해경의 사회봉사활동이다.
이 날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군산해경 경찰관 14명은 ▲ 민원 접수와 법률 상담 ▲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을 방역 ▲ 해양쓰레기 수거 ▲ 미용 서비스 등 민원 서비스를 진행해 도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어냈다.
올해는 특히 평년보다 길었던 장마와 태풍의 영향으로 해양쓰레기가 어구와 섞여 해안가로 유입돼 섬 미관을 훼손하고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섬 주변 쓰레기 수거 활동을 집중 전개할 방침이라고 해경은 말했다.
군산해경의 한 관계자는 “국민을 위한 행정 서비스가 소외 받는 지역 없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