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의 해악과 코로나19 등 2중고로 힘든 일상을 지내고 있는 범죄피해자들과 훈훈한 정을 나눌 수 있는 행사가 마련돼 관심을 끌고 있다.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지청장 신형식․이하 군산지청)과 (사)군산․익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김원요․군익범피센터)는 지난 24일 추석을 앞두고 ‘사랑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신형식 지청장을 비롯한 김기룡 형사1부장검사, 김해경 형사2부장검사, 황종현 담당검사와 김원요 이사장 및 후원 이사들이 참여했으며, 이날 코로나19로 직접 방문하지 못하고 배송해야 하는 아쉬움을 위로의 메시지 전달로 달랬다.
김원요 이사장은 “추석을 맞아 심리적인 위축감과 소외감을 해소해주고 정서적인 안정감 도모를 위해 ‘사랑 나눔’의 따뜻한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피해자들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빠른 피해회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위로와 격려를 보냈다.
신형식 지청장은 “세계적 재난인 코로나19로 인한 광범위한 피해가 사회전반에 걸쳐 확산되고 경제적인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범죄피해로 인한 2중고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 가정에 위로를 드린다”면서 “저희 검찰에서도 피해자들의 인권보호와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센터를 중심으로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온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석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국제로타리 3670지구 동군산 로타리클럽 최영길 회장과 이사진들이 피해자들이 겪고 있는 고통과 어려움을 인지하고 센터에 원호품을 기부해 더 뜻 깊고 따뜻한 행사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