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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식 군산해경서장이 고군산군도를 찾아 주민들의 의견을 들으며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상식)는 다음달 4일까지를 추석 연휴 특별 대응기간으로 정하고, 해양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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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경에 따르면, 지난 추석 명절기간 해양사고는 2017년 7건, 2018년 7건, 2019년도 3건으로 모두 17건이 발생했고, 어선 1척을 제외하면 모두 낚시와 레저를 즐기는 수상레저 선박 사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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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같은 기간 연안사고는 2017년에 1건 이후 무사고를 유지하고 있지만, 고군산군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매년 늘어나며 물때를 몰라 밀물에 갇히는 고립사고나 방파제 추락사고 등이 발생할 위험이 여전히 높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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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해경은 레저보트 주요 출항지를 중심으로 계도활동을 강화하고 말도와 군산항 북방파제 등 최근 레저보트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해역에 경비함정을 추가로 배치해 집중 안전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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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추석 연휴기간 연안사고 다발 해역 순찰활동을 늘리고 위험구역은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사고가 발생했을 때 구조 인력과 장비를 신속하게 투입할 수 있도록 비상 근무체제를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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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외에도 교통량이 많은 항로에 경비함정을 전진 배치하고, 불법 수산물 유통과 같은 민생침해 범죄 행위 일제 단속, 해양오염 감시반 운영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해양 환경을 유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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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인 해양안전과장은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해양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바다에 나가기 전에는 보건 수칙 준수와 함께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음주운항은 절대 금지, 기본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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