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강민숙)이 지역 내 학부모 대상으로 부부간 유대관계를 강화를 위한 ‘부부연수’와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숲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부부연수 및 숲체험은 군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이 주최·주관하는 ‘2020년 군산시 부모학교’의 일환으로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군산시 내 미성년자 자녀를 둔 10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부부연수에서는 부부간의 소통 훈련 및 스트레스 관리법 교육을 통해 부부 사이의 친밀감과 신뢰감을 높이고, 유대 관계를 강화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 숲체험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숲에서 체험할 수 있는 놀이를 통해 독립심과 협동심을 키우는 활동으로 부모 자녀 간 유대 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강민숙 군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했다”며 “군산시 부모학교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올바른 자녀양육방법이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군산시 내 부모교육을 통해 아동들에게 바람직한 성장환경을 제공하고 부모 자녀 간 긍정적인 관계를 가질 수 있는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부부연수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부부이지만 서로에 대해 몰랐던 부분을 이번 부부연수를 통해 공감하고, 표현하는 방법과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또한 우리 부부의 사랑을 재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며 참가 소감을 전했다.
지난 22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2020년 군산시 부모학교’는 부모의 올바른 자녀양육태도와 기술을 습득시켜 부모로서의 역량을 키우고 효과적인 자녀 양육 방법을 개발하도록 돕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부부연수, 숲체험 이외에도 놀이활동, 스마트폰 중독 예방교육, 회복탄력성 교육, 자부심 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전라북도군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복지법 제45조(아동보호전문기관의 설치)에 의거하여 2019년 8월에 설치되었다. 또한 동법 제46조에 의거하여 학대받은 아동의 발견, 보호, 치료, 의뢰, 학대받은 아동의 보호를 위하여 필요한 사항에 대한 개입 등의 업무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