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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청도에 대형 인공어초 15개 신규 설치

어업 생산량 확대와 수산자원 활성화 기대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0-10-05 16:06:16 2020.10.05 16:06:16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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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어청도에 설치될 이글루형 인공어초 사진 


    

  군산 어청도에 약 18억원을 투입해 이글루형 인공어초 등 15개 대형 인공어초가 신규 설치될 예정이어서 지역 어업 생산량 확대와 수산자원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인공어초는 일명 ‘물고기 아파트’로 불리며, 인위적으로 수산생물의 산란․서식장을 조성하기 위해 만든 집채만 한 크기의 구조물로 바다 속 유속을 느리게 해 물고기들이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군산지역은 어청도 남쪽 수역 120ha에 먹이생물 부착면적을 높여 어류 유집기능이 우수한 ▲이글루형 인공어초 5개와 어초 내부의 판형부재에 사석을 채워 해조류 종모의 착생을 유도하는 ▲석재조합식 어초 4개, 복수의 격실부 구성으로 자연암반 역할 및 어초 내 먹이사슬 환경을 제공하는 ▲삼단격실형 강제어초 4개, 2단 탑형식의 대형어초로 대수심에 적용 가능한 ▲대형강제어초 2개가 10월 중순부터 11월 초 설치될 예정이다.

 이러한 인공어초 조성사업은 지난 1973년 처음 시행돼 현재까지 군산시 수역 1만1,059ha에 4만6,046개가 설치됐으며, 이는 군산지역 대상 면적 2만1,503ha의 51%가 설치된 것이다.

 매년 인공어초 조성 효과를 조사․분석하고 있는 한국수산자원공단의 지난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공어초 설치에 따른 어획 효과가 비설치 지역보다 2.5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향후 어획조사와 함께 부착생물 조사, 어초 설치상태 조사 및 어장 주변 폐기물 수거 등을 실시해 인공어초 조성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내 연안의 물고기 서식환경 개선을 위해 적지수역에 인공어초 설치를 지속적으로 추진, 어업생산량 확대 및 수산자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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