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노인종합복지관(관장 박민권․이하 군산노인복지관)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폐지수집노인의 사회적 고립감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애쓰고 있다.
군산노인복지관은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폐지수거노인들을 위해 ‘함께 끄는 수레바퀴’ 사업 등을 진행하며, 노인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함께 끄는 수레바퀴’는 전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사업 선정으로 지역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사회관계성 회복을 목적으로 한 사업이다.
이는 최저생계비 이하로 생활하는 경제적 취약계층의 독거노인들이 폐지를 모아 생계를 유지하고 있어, 이분들의 사회적 관계망 향상을 위해 돌봄 및 상담서비스와 집단활동프로그램을 실시하며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자 이뤄진 사업이다.
이에 군산노인복지관은 건강 및 사회적 고립감 등 경제적,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10명의 폐지수거하는 지역노인들을 대상으로 1대1 개별관리를 하고 있다.
더불어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는 폐지수거노인들의 안전사고 대책 마련을 위해 연2회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야광밴드. 안전반사테이프 등 안전용품을 지원함으로써 사고위험 예방에 따른 건강한 근로환경을 유지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모하고자 한다.
박민권 관장은 “본 복지관을 시작으로, 지역사회 돌봄 기능을 강화해 사회적 지지망 확충을 통한 정서적 개입이 적극 필요하다”며 “폐지수거 노인들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더 큰 지원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