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오전 9시 12분경 말도 남쪽 약 10m 해상에서 22명이 타고 있던 9.77톤 낚시어선 A호가 좌초됐지만 모두 구조됐다.
선장은 어선이 암초에 부딪쳐 좌초되자 구조 요청을 했고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군산구조대와 연안구조정, 경비함정 2척을 급파해 구조에 나섰다.
다행히 사고 당시 인근을 지나던 7.93톤 낚시어선 B호에서 승객 20명을 바로 구조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사고 선박에는 선장과 사무장이 남아 선박 상태를 점검한 결과 침수 등의 피해가 없어 자력으로 이동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말도항에서 낚시어선 B호로부터 승객 20명을 인계받아 사고 선박 A호 근접거리에서 안전관리와 함께 비응항으로 이동해 다친 사람 없이 모두 하선 조치를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