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표준’ 마련을 위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가 개최돼 관심 을 받고 있다.
이는 지난 20일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이 새만금방조제 준공 10주년을 기념해 준비한 릴레이 학술토론회의 두 번째 행사로, 새만금 지역의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100%(RE100) 실현’과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표준 마련을 위해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주제발표는 6개 분야로 ▲새만금 재생에너지원 발굴 및 스마트그린 산단 내 공급방안 ▲스마트그린 산단 내 그린수소 생산 및 공급방안 ▲RE100 실행을 위한 제도개선 및 국내외 사례조사 ▲스마트그린 산단의 탄소중립 실현 방안 ▲스마트그린 산단 조성을 위한 플랫폼 구축 모델 ▲스마트그린 산단 내 유치가능 업종군(기업) 발굴 등이다.
토론회에서는 새만금에서 생산되는 재생에너지를 스마트 그린산단 내 공급하는 방안과 현재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 국가종합실증단지,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협력지구)를 연계하는 등 실질적인 활용에 대해서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진우삼 신재생에너지학회장은 “새만금 스마트그린 산단 조성은 한국판 그린뉴딜을 확장시킨 개념으로, 그 효과가 새만금을 중심으로 귀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번 토론회가 한국형 그린뉴딜의 실현 방안과 미래지향적인 스마트그린 산단의 표준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새만금에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첫 번째 학술토론회는 지난 15일 여러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새만금지역 행정체계 설정 및 관리 방안’이란 주제로 전북도청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