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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서 SFTS 환자 발생…확진 하루 만에 사망

70대 남성 전신쇠약 증상 발현…진드기 물린 흔적 없어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0-10-21 16:22:25 2020.10.21 16:22:25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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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에 이어 올해 처음으로 군산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가 발생해 감염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 전북도에 따르면 군산에 거주하는 70대 남성 A씨가 지난 15일 전신쇠약 등의 증상으로 원광대학교 병원 응급실에 내원했고, 19일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병원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 삽관 및 혈장교환술 등 입원치료를 받던 중 21일 사망했고, A씨의 감염요인은 추석성묘로 추정되고 있다. 다만, A씨는 진드기에 물린 흔적이 없었고, 최근 동물 접촉력 또한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도는 환자 거주지 관할 동사무소, 동장 등에 예방을 위한 홍보를 실시했으며, 환자 주변 또한 소독을 진행했다.

 한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주로 4월부터 11월 사이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38~40℃의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 소화기 증상 등이 나타나고 치명률이 10~40%에 달한다. 특히 현재까지 백신이 없어 증상을 경감시키는 대중요법이 유일한 치료법이므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게 최선의 예방책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활동이나 농작업 시 긴 옷을 착용하고, 귀가하면 즉시 샤워한 뒤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하며, 입었던 옷은 일반 세탁물과 분리해 세탁해야 한다. 또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이나 소화기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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