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을 대표하는 음식인 짬뽕을 아쉬움은 있지만 온라인 축제로 즐길 수 있게 됐다.
군산시는 동령길 일원(장미동)에 위치한 짬뽕특화거리에서 ‘2020 군산 짬뽕페스티벌’을 오는 7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온라인 축제를 마련했다.
당초 군산시간여행축제와 연계해 개최 예정이었던 짬뽕페스티벌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람객이 모이는 공연, 체험, 마켓 등 행사를 대신해 비대면 온라인 축제로 치러진다.
다만 시는 비대면 축제의 아쉬움을 달래고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짬뽕특화거리에는 홍등과 네온사인으로 거리를 빛내며 짬뽕을 주제로 한 다양한 포토존을 구성해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축제 기간 동안 홈페이지와 SNS 등 온라인에서는 ▲짬뽕UCC 공모전 ▲100인의 짬뽕요리사 ▲군산갈래 챌린지 ▲짬뽕먹방의 달인 ▲거리 속 숨겨진 나의 한끼 ▲인생샷 인생짬뽕 ▲군산짬뽕거리 도장깨기 ▲군산짬뽕 컬러링 북 등 다채로운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꾸며지며, 온라인에서 참여한 프로그램들은 향후 심사와 추첨을 통해 상금과 군산사랑상품권 등이 지급 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온라인군산짬뽕페스티벌.com)과 인스타그램 sns(gunsanjjamppong2020)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시청 위생행정과(454-3413)로도 문의할 수 있다.
김영찬 위생행정과장은 “축제 첫해에 온라인방식으로 치러지는 축제인 만큼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내실 있는 프로그램 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축제 기간 모든 분들이 안전하고 행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