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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스스로 지킨다. ‘연안안전지킴이’ 활동

군산해경, 연안해역 안전망 구축위한 노력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0-11-02 14:00:45 2020.11.02 14:00:45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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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상식)가 지역주민과의 연계를 통해 더욱 촘촘한 연안해역 안전망을 구축하기로 해 지역사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산해경은 연안해역에서 발생하는 고립, 추락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1월 한 달 동안 지역주민으로 구성되는 ‘연안안전지킴이’를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최근 3년간 관내에서 발생한 고립사고는 총 27건(50명)으로 이 중 약 37%에 이르는 10건(17명)이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에 위치한 쥐똥섬과 장자도 인근의 갯바위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군산해경은 이 두 곳을 시범 구역으로 선정하고 ‘연안안전지킴이’를 배치해 연안사고 예방을 위한 순찰·지도 업무 보조에 나설 방침이다.

 

연안안전지킴이는 2인 1조로, 해당 지역 특성과 지형지물에 밝은 지역주민으로 위촉해 한 달간 주 2회, 매회 2시간 이내로 지정 구역을 중심으로 순찰활동을 하며 안전계도와 안전시설물에 대한 점검, 위급 상황 발생 시에는 초동 구호조치와 같은 신속한 구조지원 업무도 맡는다.

 

군산해경은 연안안전지킴이를 현장에 투입하기 전에 순찰방법과 주의사항, 안전교육 등 사전 교육을 실시한 후 배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9월, 관광객 밀집지역인 진포해양테마공원을 비롯해 군산 내항 일대에 ‘민간연안순찰대’를 배치한 결과, 계도활동이 집중적으로 이뤄 연안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해경은 전했다.

 

 

김 인 해양안전과장은 “바다에서 여가를 즐기는 활동객이 늘어남에 따라, 연안사고 발생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며 “지역주민과의 연계를 통해 사각지대 없는 더욱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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