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이하 38전대)는 5일 기지강당에서 공군 공중전투사령관 신옥철 소장의 주관으로 제33대, 34대 전대장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지를 위해 미8전투비행단 로스(Col Dave J. Ross) 대령 등 한․미 지휘관․참모와 인근 부대장 등 소수의 내빈만 참석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진행됐다.
이번 이․취임식을 통해 제33대 전대장 김정수 대령(공사43기)에 이어 김도형 대령(공사45기)이 제34대 전대장으로 취임했다.
신임 김도형 대령은 작전사령부 전투계획과장, 제38전투비행전대 111전투비행대대장 등 주요 작전 보직을 두루 맡으며 항공작전 분야에 탁월한 식견과 리더십을 인정받은 유능한 지휘관이다.
김도형 대령은 취임사를 통해 “남서부 영공방위를 책임지는 제38전투비행전대장의 중책을 맡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최상의 팀워크를 발휘해 완벽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협력과 협동을 통해 성장하는 38전투비행전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정수 전 대령은 재임기간 중 한미 동맹강화와 연합전투력 증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美 공로 훈장을 수상했으며, 합동참모본부 국제군사협력과장으로 보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