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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하는 청춘이 아름답다’

청년뜰, 찾아가는 청년정책 소통학교 마련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0-11-06 10:50:05 2020.11.06 10:50:05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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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서 군산 2팀 최우수․우수상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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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 네트워킹을 통한 지역청년과의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최근 군산시 청년뜰(센터장 안태욱)에서 ‘찾아가는 청년정책 소통학교’가 진행돼 지역청년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특히 이번 소통학교는 군산청년 외에도 익산, 김제 등 타 지역 청년이 함께 만나는 특별한 자리였다.

  이밖에도 도내 청년들이 직접 청년정책을 제안하는 ‘2020 YOUNG(영)리한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군산청년들이 최우수상, 우수상을 휩쓸어 청년정책에 대한 지역청년들의 관심도가 상당하다는 것 또한 알 수 있었다.

 

◇찾아가는 청년정책 소통학교

 찾아가는 청년정책 소통학교는 전북청년허브센터(센터장 박광진)에서 동북권, 동남권, 서남권, 새만금권, 기타권역 등 각 권역별로 추진하고 있으며, ▲청년정책 이해도 함양 및 정책 제안을 위한 역량강화 추진 ▲권역별 청년활동 사례공유를 통한 청년커뮤니티 활성화 ▲현장 네트워킹을 통해 지역청년과 소통의 기회 마련 등의 목적을 지니고 있다.

◇새만금권(군산․익산․김제) 청년 위한 자리

 지난달 30일 오후 5시부터 9시 반까지 청년뜰에서 진행된 청년정책 소통학교는 군산․익산․김제 새만금권 청년들을 위한 자리였으며, 정건희 청소년자치연구소장의 특강으로 그 문을 열었다.

다음으로는 군산청년(장지수)의 라이브 공연과 전북청년허브센터 및 군산시 청년 정책 소개에 이어 군산의 김춘학 드림위드 상임이사, 익산의 박넝쿨 청년농부(신비꿀벌업체), 김제의 최사랑 트리하우스 대표가 지역의 청년활동 사례발표를 통해 내용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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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청년 대표로 발표에 나선 김춘학 이사는 현재 다이룸종합교육지원센터장과 군산청년포럼 상임이사, 군산시청년협의체 위원, 군산시청년뜰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지역청년 한 사람 한 사람이 콘텐츠로서 자신을 세상이라는 플랫폼에 던져 놓고 자신만의 가치를 드러내며 살기를 바란다”면서 “또한 청년들이 서로 연계하며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는 일종의 청년문화콘텐츠마켓을 열어 청년들이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례발표 이후 소통간담회에서는 청년협의체, 청년포럼 등 청년단체와 청년창업가, 지역청년, 지자체 청년정책 담당자 등 40여 명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서로의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지며 도내 청년 간의 현장 네트워킹이 이뤄졌다.

  한유자 군산시 일자리정책과장은 “군산시를 중심으로 새만금권의 청년들이 모여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 행사를 계기로 지역청년들이 청년정책에 관심을 갖고 직접 정책발굴에 참여해 자신의 삶의 질과 만족도를 높여 주체적으로 지역 정착에 성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YOUNG(영)리한 아이디어 공모전

  앞서 지난 9월 전북청년허브센터는 도내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들의 혁신성과 창의성을 가진 청년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2020 YOUNG(영)리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마련했다. 이번 공모전은 도내 청년이라면 누구든지 분야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었고, 청년 일자리를 비롯한 교육․주거․복지․문화 등 생활 전반에서 겪는 제도적인 불편과 개선해야 할 사항 등 모두 30개의 청년정책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이 중 최우수상 1팀, 우수상 4팀, 장려상 5팀 등 10개 팀에 총 상금 400만원이 주어졌으며, 군산청년들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청년이 직접 제안하는 청년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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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YOUNG(영)리한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문상은 군산대 학생

 

  최우수상을 수상한 문상은 학생(군산대 국제물류학과 4학년)은 ‘전통시장 내 청년 창업 공유 오피스 활성화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해 참신성을 인정받았다. 그는 외식업 창업가를 위해 전통시장 내 공유주방(언택트 환경 속에서 배달만을 전문으로 하는 요식업 예비창업자를 위한 주방공간을 일부 대여해주는 시스템)을 설립해 외식업 분야 내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공간을 지원해주는 정책 아이디어를 제출했다.

  문상은 학생은 “평소에 전통시장을 자주 다니면서 생각했던 아이디어를 통해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청년들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우수상을 수상한 ‘예술인이냐 자영업이냐 팀(대표 박미선)’은 청년 예술인 최초 개인전 지원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해 지역 예술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에서 군산청년 팀들의 러닝메이트를 자처한 안태욱 청년뜰 센터장은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청년정책에 반영되고, 청년 스스로 지역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져 다양한 정책 제안을 하는 과정은 바람직하다”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을 위한 정책지원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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