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명동이 화재에 취약한 가정에 과열방지기능이 부착된 가스레인지를 지원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월명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임광빈)는 지난 6일 월명동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화재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가정에 과열방지 기능이 부착된 가스레인지를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월명동 복지사각지대 일제조사로 발굴된 치매, 거동불편 등 화재대응 능력이 부족한 어르신이나 장애인으로 중위소득 80% 이내에 해당되는 20가구다.
이번 지원은 ㈜군산도시가스(대표 윤인식)에서 설치를 후원하는 사업으로 이달 중순까지 진행되며 과열방지장치가 부착된 가스레인지를 설치함으로써 음식물 조리 등 잠깐의 부주의로 인한 화재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과열방지기능 가스레인지를 지원받은 김 모(77)씨는 “귀도 어둡고 깜빡깜빡해 가스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해 늘 외출하는 것도 걱정스러웠는데 가스레인지를 지원받아 걱정을 한시름 놓을 것 같다”며 거듭 고마워했다.
임광빈 민간위원장은 “어려운 사회 취약계층에 과열방지장치가 부착된 가스레인지 지원으로 화재사고 걱정 없이 보낼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계속해서 맞춤형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