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안심식재료 지킴이단이 지난 5일 재단법인 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센터장 채상원)를 방문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대면 교류가 재개된 것이다.
은평구 공공급식센터(센터장 조진숙)와 은평구 어린이집 원장 등으로 구성된 은평구 안심식재료 지킴이단은 산지 공공급식센터 및 생산 농가를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생산지와 공공급식센터를 직접 방문할 기회가 많지 않은 어린이집 원장들의 관심이 뜨거웠고, 공급받는 농산물의 품질과 가격에 관한 의미 있는 논의가 있었다.
센터에 방문한 한 어린이집 원장은 “군산 농산물의 품질이 좋은 것은 알고 있었고, 농가에서도 정성을 다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이 먹는 식재료인 만큼 앞으로도 세심한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 채상원 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장은 “올해는 유독 긴 장마와 늦은 태풍의 영향으로, 농산물의 품질이 예년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여러분의 끊임없는 신뢰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저온 저장시설을 확충하고 있으며, 식재료의 품질에 관한 문제에 신속하고 투명한 대응을 약속드린다”고 답변했다.
한편, 군산시와 서울 은평구 간의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 매출액은 지난해 13억원이었으며, 지난 9월 12억원을 돌파해 코로나19라는 악재에도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