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군산시협의회(회장 백옥경․이하 민주평통)는 지난 10일 4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통일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정기회의는 ‘종전선언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촉진 방안’을 주제로 회의장 입장 전 발열체크와 손 소독, 현장문진표 작성, 착석 시 거리두기,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속에서 안전하게 진행됐다.
올해 9월 문재인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종전선언을 제안함에 따라 종전선언을 실현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필요한 방안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을 위한 민주평통의 역할에 대한 논의와 토론이 실시됐으며, 설문지 작성을 통한 현장형 정책 건의 또한 이뤄졌다.
또한 이날은 전북지역회의도 함께 개최돼 14개 시․군 지역협의회와 온라인으로 연결해 한반도 종전선언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평화를 만들어 가기 위한 지역별 실천의지를 모으는 계기가 됐다.
백옥경 협의회장은 “우리의 바람은 평화와 통일”이라며 “온 국민의 가슴을 설렘과 감동으로 들썩이게 했던 도보다리의 추억이 마치 오랜 앨범 속 사진처럼 빛이 바래어 가고 있지만, 언젠가 다시 우리는 만날 것이고 이 땅의 안정과 평화를 함께 지켜갈 것이며 그 날이 어서 오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