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룡동이 16일과 17일, 이틀간 새마을부녀회(회장 장순복) 등 5개 단체 주관으로 사랑의 김장김치‧짜장 나눔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2020년 시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에 선정돼 마련된 예산에 (주)OCI 군산공장의 후원금(100만원), 소룡동 자생단체들의 자발적인 참여, 짜장나눔봉사회(회장 진이완)의 재능기부가 어우러져 진행됐다.
행사 첫날에는 1,000포기의 배추와 김장 속 양념을 준비했고, 둘째 날에는 김장 속 채움과 짜장(탕수육 포함) 도시락 300여개를 만들어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 250세대에 직접 전달했다.
장순복 새마을부녀회장과 진이완 짜장나눔 봉사회장은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그마한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은경 소룡동장은 “이틀간 바쁜 일정과 추운날씨에도 나눔 활동에 수고해주신 새마을부녀회와 자생단체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나눔 행사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나보다 남을 먼저 배려하는 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