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현면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따뜻한 겨울나기의 일환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회현농협(조합장 김기동)이 후원한 이 날 행사는 회현면 부녀회원과 회현농협 및 면 직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에서 재배한 배추 500포기로 15일부터 손수 재료를 준비해 김장을 담가 관내 경로당 및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100세대에 전달했다.
강명자 부녀회장은 “쌀쌀해지는 날씨에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의 김장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소외된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훈훈하고 건강하게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의식 회현면장은 “올해는 코로나19, 태풍 피해 등으로 어느 해보다 시름이 큰 한 해였기에 나눔 실천이 더욱 필요한 시기”라며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온정의 손길을 더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민·관이 하나 돼 찾아가는 복지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