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사이 군산지역에 확진자가 대량으로 발생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시작됐다고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26일 오전 10시까지 군산지역에는 확진자가 13명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군산 47~50번 확진자(전북 260~263번)는 한 가족(부부, 자녀2명)이며 감염경로인 접촉자를 조사 중에 있다.
또 군산 51번(전북 264번)과 53번(전북 266번)은 각각 유치원생과 유치원생 관계자로, 서울 송파구 확진자(군산 40번 자녀)의 접촉자로 추정되며, 군산 52번 확진자(전북 265번)는 군산 48번(전북 261번)의 지인이다.
이어 군산 54~56번 확진자(전북 270~272번)는 군산 44번(전북 254번)의 같은 고등학교 반 친구들이다.
또 군산 57번(전북 273번)은 군산 40번(전북 247번)과 접촉한 학원수강생 감염, 군산 58번(전북 274번)은 군산 45번(전북 255번)의 지인으로 골프장 감염, 군산 59번(전북 275번)은 군산 43번(전북 253번) 접촉자로 횟집 감염으로 추정된다.
이에 군산시는 다수 확진자가 발생한 지곡동 현대엠코타운 후문 놀이터 옆에 출장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모임 등을 자제해줄 것을 강력 당부했다. <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