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 군산사회복지장학회(이사장 김기봉)는 최근 빠르게 번지고 있는 코로나19 감염확산을 우려해 군산교도소(소장 신동윤)에 5만6,000장(1400만원 상당)의 KF94 보건용 마스크․비말 마스크를 전달했다.
김기봉 이사장은 “최근 군산에 무섭게 퍼지고 있는 코로나로 인해 좁은 곳에서 다수의 재소자들이 두려움이나 동요없이 안전하게 수형생활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특히 교도소같은 다수의 인원이 밀집 생활하는 곳은 더욱 철저하게 예방해야한다”고 말했다.
신동윤 군산교도소장은 “김기봉 이사장은 그동안 30여년 넘게 군산교도소 수감자 중 연고가 없고 면회자가 없는 불우한 재소자들을 위해 추석 때와 설날 명절에 영치금을 넣어주며 보살펴 주는 등 따뜻한 이웃의 정을 베풀고 있다”면서 “또한 이들이 또 다시 범죄자가 되지 않도록 출소 후 취업을 시켜주며 보살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선행이 알려지며 전국 교도소에서 초청강연이 요청해오고 이를 거절하지 않고 강원도 등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특강을 해주고 계신다”면서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기봉 이사장은 장학단체를 30여 년 운영해오면서 100여명의 장학회 회원들과 함께 장학사업은 물론이고, 시설이나 장애인단체, 교육기관, 교도소. 어르신을 위한 경로행사 등을 다양하게 펼쳐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120여 억원 이상을 사회에 기부했다.
올해에도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도 상반기에 약 4,800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이런 선행으로 김기봉 이사장은 군산시민의장 공익장과 국무총리표창, 대통령표창, 국민포장 등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