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지역→가정→직장으로 이어지는 악순환
12월 첫 날, 군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개인위생 수칙 준수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강임준 시장은 1일 비대면 브리핑에서 지역 N차 감염으로 이날 9명(82~90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군산시에 따르면 군산 82번, 84번, 85번, 86번, 87번, 88번 확진자 6명은 같은 직장 관련 접촉자이며, 이들에게서 가정으로 전파돼 89번, 90번이 확진됐고, 군산 83번 확진자는 대전 출신으로 군산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이다.
군산 82번 확진자 A(30대)씨는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 중으로 지난달 26일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오후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으며 1일 새벽 양성 통보를 받았다.
군산 83번 확진자 B(20대)씨는 감염경로를 조사 중으로 지난달 29일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오전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으며 1일 오전 9시 30분 경 양성 통보를 받았다.
군산 84번 확진자 C(40대)씨는 82번 접촉자로 지난달 29일부터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1일 새벽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으며 이날 오전 11시 30분 경 양성 통보를 받았다.
군산 85번 확진자 D(30대)씨는 82번 접촉자로 지난달 29일부터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1일 새벽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으며 이날 오전 11시 30분 경 양성 통보를 받았다.
군산 86번 확진자 E(50대)씨는 82번 접촉자로 아무런 증상이 없다. 1일 새벽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으며 이날 오전 11시 30분 경 양성 통보를 받았다.
군산 87번 확진자 F(40대)씨는 82번 접촉자로 지난달 29일 인후통 증상을 보였다. 1일 새벽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으며 이날 오전 11시 30분 경 양성 통보를 받았다.
군산 88번 확진자 G(30대)씨는 82번 접촉자로 지난달 30일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1일 새벽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으며 이날 오전 11시 30분 경 양성 통보를 받았다.
군산 89번 확진자 H(30대)씨는 82번 접촉자로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1일 새벽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으며 이날 오전 11시 30분 경 양성 통보를 받았다.
군산 90번 확진자 I(20대)씨는 감염경로를 조사 중으로 지난달 30일 후각을 상실하는 증상이 나타났다. 1일 새벽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으며 이날 오전 11시 30분경 양성 통보를 받았다.
시는 현재 이들 방문지에 대한 CCTV를 확인해 소독을 완료했으며 추가 동선이나 접촉자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
또 사정동 월명체육관 앞에 드라이브인 스루 선별진료소와 내흥동 오션클래스 아파트에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보다 쉽게 검체 조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강임준 시장은 이날 “직장 내 감염이 지역으로 지역 감염이 다시 가정으로 전파되며 다시 직장으로 옮기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마스크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더 이상의 확산을 막아야 3차 재유행을 조기 종료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