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을호등표 점검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홍성준)은 동절기를 대비해 등대 야간기능 점검 실시와 더불어 유관기관과 겨울철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시행, 안전한 군산 해역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
겨울철은 해상기상 악화, 전열기 사용 증가 및 설 연휴에 따른 여객선 이용이 급증하는 시기로 선박의 안전사고, 충돌․전복 및 화재․폭발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기간이다.
이에 군산해수청은 군·장항 및 비응항 출입항로에 설치된 항로표지의 야간기능을 이용자 입장에서 확인하고, 개선하기 위해 지난 3일 야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야간점검은 항로에 설치된 항로표지 42기(등부표 24․등대 12․등표 6)의 기능상태 뿐만 아니라, 도심지의 배후광으로부터 표지식별 여부 등을 이용자와 같은 시선으로 직접 확인함으로써 현장중심의 문제점을 개선해 선박의 안전운항을 증대시키는 효과가 있었다.
이와 함께 군산해수청은 내년 2월까지 유관기관(해경․지자체․검사기관․수협 등)과 함께 ▲어선 및 위험물운반선 등에 대한 겨울철 4대 인명피해 사고(안전사고·충돌·전복·화재) 중점관리 ▲풍랑특보 등 기상악화 대비 출항통제 및 연안여객선 운항관리 강화 ▲선박안전성 확인을 위한 현장 점검 추진 등 겨울철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홍성준 청장은 “통항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해 위험요소를 개선하고, 이용자 입장에서 항행위해요소를 확인 및 발굴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며, 특히 유관기관과 함께 출항통제 기준에 따라 철저한 운항 통제, 실시간 상황전파 등으로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겠다”고 전했다. <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