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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인명구조에 힘쓴 김학민 구조대원이 특별승진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에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상식)는 4일 오전 서장실에서 임명장 수여와 계급장 부착, 격려 순으로 진행된 김학민 경장에 대한 특별 승진임용식을 가졌다.

 

김 경장은 올 한 해 동안 해경구조대에서 근무하는 구조대원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인명구조 활동에 헌신한 공적을 인정받아 순경에서 경장으로 1계급 특별 승진했다.

 

김 경장은 지난 11월 비응항 인근의 갯바위에서 낚시객이 바다에 추락해 파도에 휩쓸려 자칫 생명을 잃을 수 있었던 급박한 상황에서 직접 입수해 구조했다.

 

앞서 지난 4월 새만금 신항만 공사현장, 5월 연도 인근 해상, 8월에는 개야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자가 발생했을 때에도 수중수색을 지원해 구조에 힘쓰는 등 해양사고 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한 바 있다.

 

김 경장은 “계급장에 무게가 더해진 만큼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해양경찰관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상식 해경서장은 “영예로운 승진을 축하한다. 한 계급 올라간 만큼 더 큰 사명감을 가지고 현장에서 빛나는 해양경찰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치러진 승진임용식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감염 예방 조치로 동료들의 참석 없이 간소하게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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