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유우종)가 건조주의보에 따른 난방용품 사용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군산소방서는 최근 겨울철은 특히 낮은 기온과 습도, 건조한 대기로 인해 화재 위험성이 크게 증가하는 만큼 건조주의보 시 난방용품 사용주의와 화재예방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지난해 국가화재정보센터 전북도 화재출동 건수를 분석한 결과, 겨울철 화재예방 기간(′19.11월~′20.2월) 중 난방용품(전기히터․전기열선․화목보일러) 관련 화재는 32건에 달했으며, 그 중 화목보일러가 화재비율 43.7%의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난방용품으로 인한 화재를 줄이기 위해서는 보관중인 난방기구를 사용 전 고장유무를 확인하고 특정 부분이 접히거나 압력이 가해지지 않도록 하며, 사용 전 피복의 벗겨짐을 확인해야 한다. .
화목보일러 안전수칙으로는 보일러와 2m이상 떨어진 장소에 가연물 보관하고 보일러실 인근에 소화기를 비치, 지정된 연료만 사용, 젖은 나무 사용 시에는 투입구 안을 3~4일에 1번 정도는 청소 등을 해야 한다.
군산소방서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진 만큼 난방용품 사용 시 불을 펴둔 상태로 장시간 자리를 비우지 않아야 하고, 주변에 소화기를 비치하는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만약 난방기구를 구매할 계획이라면 안전인증제품(KC마크)을 확인 후 구매해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