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서해장학회(이사장 송재휘)가 지난 10일 군산시 청소대행업체 (주)서해환경 소속 환경미화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번 장학금은 학교 내외적으로 모든 면에서 모범적인 직원들의 자녀 25명에게 2,000만원이 지급됐다.
지난 1992년 설립한 (재)서해장학회는 아름다운 환경 조성에 수고하는 환경미화원 자녀들의 학업의욕을 고취시켜 우수한 인재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곳은 올해까지 1,023명에게 총 8억320만원에 이르는 장학금을 지급해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근로환경 개선 등으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헌혈, 연탄봉사, 지역 방역 등 선행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지역 봉사활동의 메신저 역할을 하고 있다.
송재휘 이사장은 “쾌적하고 깨끗한 군산시 이미지 조성에 수고하는 미화원들의 노고에 늘 감사드린다”면서 “가뜩이나 지역경제가 좋지 않은 데다 코로나19 악재까지 겹쳐 힘들어하는 학생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부모님의 성실함을 이어받아 사회의 모범적인 인재가 돼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