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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길 통한 코로나19 유입 원천 차단

전북도, 군산항․여객선터미널 등 방역지침 이행여부 점검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0-12-14 11:32:36 2020.12.14 11:32:36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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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가 한층 강화된 방역으로 바닷길을 통한 코로나19 유입을 차단한다.

 도는 14일부터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군산․격포 연안여객터미널과 군산항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 이행 실태를 점검하고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도서를 운항하는 연안여객터미널에서는 발열 체크와 손소독제 비치, 마스크 상시 착용, 개찰구 및 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 소독강화 등 생활방역지침 이행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연안여객선 대합실이나 객실과 같은 공동이용 장소에서는 다른 사람과 1~2m 간격을 유지하도록 하고, 선상에서 음식물 등을 섭취하는 행위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군산항에 입항하는 외항선에 대해서도 항만을 통한 바이러스 감염 차단을 위해 검역 및 방역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군산항에 입항하는 외항선은 국립검역소 검역원이 승선해 모든 선원을 대상으로 체온측정 및 질문서를 받으며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

 외국 선원의 육상 상륙은 질병 등 특수상황에서만 제한적으로 허용해 별도 격리하고, 국내 선원은 자가격리 조치를 통해 감염원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예정이다.

 아울러 앞으로도 선원교대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하선 선원은 최대한 억제한다는 방침이다.

 윤동욱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군산해수청, 검역소, 출입국사무소 등과 연계해 여객 및 항만시설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항은 부산항 등 대형 항만과 달리 기계식 비대면 방식으로 화물 하역이 이뤄지고, 외항선 수리 등을 수행하지 않아 외항선원과의 접촉이 적어 상대적으로 안전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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