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2년 연속 1만건 이상의 ‘안전신문고’ 신고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안전신문고는 시민들이 직접 일상생활 속 안전위험요소를 사진 및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어플리케이션 또는 포털로 신고하는 시스템으로, 신고대상은 생활안전, 교통안전, 시설안전, 학교안전 등 전 분야가 안전신고의 대상이 된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안전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안전신고 건수는 교통안전분야 8,814건, 생활안전분야 388건, 시설안전분야 347건 등 모두 1만689건이 접수됐다.
지난 2018년에는 2,174건에 불과했던 신고 건수가 2019년에 약 6배 증가한 1만3,704건을 기록한 것에는 관내 27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안전신문고 앱 설치가 어려운 고령자를 대상으로 스마트폰의 안전신문고 앱 설치 및 신고요령 교육을 실시한 것과 관내 최대 인구 밀집 지역인 수송동 일원의 LED 전광판을 활용해 홍보하는 등 다채로운 홍보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관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증가함에 따라 방역수칙 및 거리두기 미준수 신고 등 지난달 기준 86건의 코로나19 안전신고가 접수돼 공공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방역 사각지대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그 어느 때 보다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며 “생활 주변의 안전위험요인 발견 시 안전신문고로 즉시 신고하여 안전도시 군산을 만들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