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운1동 동백로 나운상가번영회(회장 이삼석)가 코로나19에 대응하느라 지친 의료진에게 감사와 응원의 뜻을 전달했다.
동백로 나운상가번영회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보건소 및 군산의료원 등에 피자와 치킨, 족발 등 80인분의 간식을 전달하며 소리 없는 응원을 보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관련 거리두기 장기화로 어느 때보다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서도 코로나 극복을 염원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점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동백로 나운상가번영회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돼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도 상가 이용 주민과 고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상가별 내부 소독은 물론 자체 순찰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
또 어려운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기탁을 올해로 3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매년 취약계층을 위한 음식 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삼석 동백로 나운상가번영회장은 “상가번영회 회원들이 감사와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정성껏 준비한 간식이 고생하는 의료진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 행사에 함께 참석한 지해춘 의원은 “모두가 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서로 돕고 격려하면 반드시 이겨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