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11년째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는 곳이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나형운 (유)신양해운 대표가 22일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불우한 가정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 2,000만원과 쌀 170포, 라면 170박스 등 모두 3,000만원 상당의 성금품을 옥도면에 기탁했다.
나 대표는 옥도면 연도 출신의 자수성가한 사업가로 섬지역의 해상운송과 선박임대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역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기업인으로 어려운 불우이웃을 위해 11년째 매년 2,000만원 이상의 성금품을 기탁해 오고 있다.
나형운 대표는 “예년에 비해 어려운 한 해를 보내고 있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 옥도면 관내 어려우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올해도 기탁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유칠식 옥도면장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11년째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는 나형운 대표님께 깊이 감사드리며, 코로나 등으로 힘들고 추운 겨울을 지내고 있는 관내 불우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기탁하신 성금품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탁 받은 3,000만원의 성금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층 장학금, 생계비등으로 불우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