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상식) 해양경찰관들은 새해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해 전국 최우수 형사기동정으로 선발된 P-120정 직원들은 포상금으로 받은 50만원 전액을 삼성애육원에 기부했다.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자리를 놓치고 있지 않는 군산해경 형사기동정 소속 해양경찰관들은 신축년 새해를 맞아 포상금을 더욱 뜻 깊게 쓰자는 직원들의 공감대가 형성돼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군산해경 직원들로 구성된 직장 내 봉사 동호회인 ‘해우리 봉사단’은 매월 군산 대명동 소재의 경로식당을 찾아 배식봉사는 물론 직원들의 회비를 모아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김석규 형사기동정장은 “전국 최우수 형사기동정으로 선정된 기쁨을 작은 금액이지만 우리 이웃들과 나눠 더욱 의미 있게 생각 한다”면서 “우리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라며 어려울 때나 기쁠 때나 365일 24시간 국민과 함께하는 해양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상식 군산해경서장은 이 날 아침 군산시 나운동에 위치한 군경합동묘지를 참배하고 본격적인 2021년 첫 업무에 발을 디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