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학동 주민센터에 기부천사들의 이웃돕기 성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오전 10시경 삼학동 주민센터에 익명의 기부천사가 100만원의 현금을 말없이 건네고 사라졌다.
삼학동의 얼굴 없는 기부천사의 기부 선행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에 앞서 신분을 밝히지 않은 두 명의 주민은 각각 15만원과 10만원이 담긴 봉투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전하고 사라졌다.
안현종 삼학동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를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소중한 기부가 소외된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기부자의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기부금은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복지기금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