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교회에 임시폐쇄 조치…위법성 여부 검토 중
군산에서 ‘진주국제기도원’발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들은 진주국제기도원을 방문한 뒤 지난 12일 양성판정을 받은 부산 2206번 목사를 접촉해 감염됐거나, 목사의 접촉자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군산시는 진주국제기도원발 확진자 4명과 더불어 1명이 자가격리 도중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전했다.
시에 따르면 군산 140번 확진자 A씨(60대)는 무증상자로, 부산 2206번 목사와 8일부터 10일까지 접촉했다.
이어 무증상자인 군산 141번 확진자(80대)는 13일 군산 137번을, 인후통 등 증상이 발현한 군산 142번 확진자(20대)는 같은 날 군산 138번을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 군산 143번 확진자(50대)는 무증상자로, 가족인 군산 142번과 마찬가지로 13일 군산 138번과 마지막으로 접촉했다.
앞서 시는 군산 137번과 138번 확진자가 군산에 소재한 한 교회에서 기도모임을 통해 부산 2206번 목사를 접촉했으며, 해당 교회에 임시폐쇄 조치를 내렸고 위법성 여부를 검토해 조치를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 144번 확진자(50대)는 군산 130번 접촉자로, 7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13일부터 발열, 근육통, 오한 등 증상이 발현해 재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군산 144번은 자가격리 도중 확진돼 접촉자는 없다.<황진 기자>
◆140번 확진자 발생경위
◆141번 확진자 발생경위
◆142번 확진자 발생경위
◆143번 확진자 발생경위
◆144번 확진자 발생경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