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신 시장이 직도에 자동채점장비(WISS) 설치와 관련해 “운명을 걸고 결정하겠다!”는 단호한 입장을 밝히며, 결단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문 시장은 21일 직도사격장 관련 추진사항 및 정부 지원책 등에 대한 설명을 통해 군산시의회 의원들의 이해를 돕고 공감을 얻기 위한 직도관련 시의회 설명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군산의 발전을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결단을 내리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다만 그 시기가 언제인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정부와 국방부를 자극하지 않는 수준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돼 다음 주께는 직도에 WISS 설치를 위한 산지전용허가를 내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재정자립도가 26% 밖에 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정부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군산시의 입장에서 정부와 대립하는 것은 바람직한 행태는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설명회에 참석한 대부분의 의원들은 대체적으로 문 시장의 말에 공감을 하면서도 자칫 시민들의 바람과는 다를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적극적인 수용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문동신 시장과 시의원들의 일문일답
▲ 서동완(아선거구 민노당) 의원 - 주민과 의회에 대한 설명회가 일방적이며 투명하지 못했고, 직도에 대한 산지전용허가를 내주기전에 환경과 오염문제 등에 대한 조사가 선행되어야 한다.
문동신 시장 - 지금상황에서는 정부와 국방부에 대해 신뢰를 하는 것이 중요하고, 평면적인 사안에 치중하기보다는 포괄적인 의미까지 생각하고 고려해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미 정부가 직도와 인근에 대한 환경과 오염조사에 대해서는 동의한 바 있다.
▲ 김성곤(다선거구 우리당) 의원 - 직도문제를 시장의 공약사항과 연계해 처리하려는 의도가 있는지 여부와 설명회를 급박하게 진행하는 이유, 허가 시기가 이미 결정된 것이 아닌가?
문동신 시장 - 이미 당선 초기에 시장은 한번만 하기로 시민들과 약속했다. 또 지금 상황에서는 정부와 결별과 함께 11개 사안을 포기하느냐와 정부를 믿고 가느냐의 문제만이 남았다. 따라서 시민들의 여론을 좀 더 수렴한 후 운명을 걸고 허가 여부를 결정하겠다.
▲ 진희완(가선거구 우리당) 의원 - 정부가 기존에 제시한 11개 사업 외에 두 개 정도의 사업을 추가로 지원하겠다는 여론이 있다. 만약 이대로라면 수용할 방침인가?
문동신 시장 - 직도를 가지고 흥정할 생각은 없다. 다만 현실적으로 정부와 지자체가 따로 갈 수 없는 것이 현실임에 따라 정부의 제시안 외에 더욱 많은 지원을 유도할 계획이다.<전성룡 기자>















